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에 20cm가 넘는 폭설이 쏟아지며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117년 만에 11월 폭설을 기록하기도 했는데요, <br /> <br />지금은 곳곳에서 잠시 눈이 약해진 곳도 있지만, 내일까지 중부 내륙에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함께 폭설의 원인과 앞으로 날씨 전망까지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YTN 기상·재난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밤사이부터 알아보죠, 첫눈인데 말 그대로 폭설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마어마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경기 양평 용문산에 22cm, 강원 평창 대화면에 21.7cm가 쏟아졌고요. <br /> <br />서울에도 성북구에 20.6cm, 강북구에 20.4cm 등 중부지방 곳곳에서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의 공식 관측값으로 사용하는 종로 송월동에 있는 기상관측소에서도 16.5cm의 눈이 쌓였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서울 기준, 11월 일 적설량으로는 1972년 11월 28일에 쏟아진 12.4cm가 역대 1위였었는데, <br /> <br />이 기록이 깨지면서 1907년에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7년 만에 11월 적설량으로는 최대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눈구름의 이동을 볼 수 있는 레이더 영상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까지 영향을 주던 메인 비구름대는 오전에 동쪽으로 빠지고 <br /> <br />이렇게 서쪽에서 다시 비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짙은 보라색이 대설 경보, 빗금으로 칠해진 구역이 대설주의보가 발령 중인 곳인데요, <br /> <br />지금도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전역에 대설 경보가 내려져 있고, <br /> <br />경기 남부와 전북 동부 일부에도 대설 경보가, <br /> <br />수도권과 강원, 충청, 호남, 영남, 그리고 제주 산간에도 대설주의보가 계속해서 발령 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폭설의 원인이 찬 공기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런데 보통 찬 공기가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일기도 보실까요? <br /> <br />상층 5km 부근인데요, <br /> <br />한반도, 그러니까 중부지방을 걸쳐서 위쪽에 있는 이 붉은색의 덩어리, 이게 상층 찬 공기의 소용돌이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준비한 영상이 함께 나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쉽게 얘기하면, 욕조에 물을 받았다가 물마개를 빼면 물이 회오리 모양으로 빠지는 것을 한 번쯤 보신 적이 있을 텐데요. <br /> <br />욕조에서 물 빠지는 것처럼 찬 공기가 회오리를 치면서 아이스크림콘처럼 깔때기 모양으로 대기 상층에서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4112714145037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